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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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되면 알아서"…BTS 슈가, 진 입대 하자마자 '대체복무 시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2.14 1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진의 입대와 동시에 '대체복무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13일 슈가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하게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배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사생활이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슈가의 대체복무 소식이 전해지자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성명문을 발표하며 슈가의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그들은 "슈가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년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주장했다.

또 슈가가 2020년 공개한 믹스테이프 'What Do You Think? (어떻게 생각해?)'의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 테니까 우리 이름 팔아먹으면서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 새끼들 싸그리 다 닥치길"이라는 구절도 언급됐다.

"슈가가 노래의 가사를 통해 군 문제에 대한 소신 발언을 이어온 만큼, 슈가 스스로도 관련한 입장 표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

팬들 대다수의 입장처럼 발표된 성명문이지만, 팬들은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아미(팬덤명)의 대표 집단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가 병역 이행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며, 문제 될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슈가는 데뷔 전인 2012년 배달 오토바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 부상을 입었다.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던 슈가는 하고 있던 비보잉을 그만뒀을 정도다. 계속된 통증에 2019년 슈가는 좌측 어깨 관절 주변 연골 파열 진단을 받고 이듬해 봉합 수술을 받았다.

당시 슈가 측은 "과거 8년 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어깨 부위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슈가 본인이 병역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그리고 병역 이후 이어질 가수 활동을 위해서도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당사와의 긴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진은 13일 경기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으며,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빅히트뮤직은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방탄소년단 갤러리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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