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vs네이마르 '꿈의 맞대결' 성사 확률 50% 미만...아르헨 손에 달렸다.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이상 PSG), 꿈의 맞대결이 성사될 확률이 공개됐다.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의 스포츠 데이터 스타트업 기업 스포츠비바스가 9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준결승에서 만날 확률이 47.1%라고 발표했다.

스포츠비바스에 따르면, 해외 도박사들의 배당률 움직임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브라질이 크로아 티아를 꺾고 4강에 진출할 확률은 81.2%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꺾고 준결승에 나 갈 확률은 58%로 나타났다.

스포츠비바스의 통계 분석에 따르면, 현재 해외 도박사들이 예측하는 브라질의 크로아티아에 대한 우 세는 1.5골이고, 아르헨티나의 네덜란드에 대한 우세는 0.3골이다. 

모든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준결승 성사 확률은 47.1%로 추산된다.

스포츠비바스의 이원채 최고 전략 담당 임원(CSO)은 “해외 도박사들이16강전에서 한국에 대승을 거 둔 브라질의 4강 진출 가능성을 조금씩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호주에 한 골 차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의 4강 진출 가능성은 조금 하락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비바스의 알고리즘이 분석한 크로아티아-브라질전의 가장 유력한 예상 스코어는 0:2으로, 발 생 확률은 약 13%에 달한다. 그 뒤로는 0:1 승리가 12%로 발생 가능성이 높게 예상 됐다.

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의 가장 유력한 예상 스코어는 0:1로 발생 확률은 약 13.7%로 추산됐지만, 1:1 무승부의 확률도 13.1%에 달했다. 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의 연장전 발생 확률 28.4%는 크로아티아-브라질전의 17.7%보다 60% 정도 높은 수치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4강 진출 시나리오별 확률>.

1. 브라질이 정규 시간에 승리할 확률: 69.3%

2. 브라질이 연장전에서 승리할 확률: 7.9%

3. 브라질이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 4%

4. 아르헨티나가 정규 시간에 승리할 확률: 42.8%

5. 아르헨티나가 연장전에서 승리할 확률: 7.5%

6.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 7.7%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