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韓 대표팀 울지 마요…벤투 감독도 고생 많았다"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축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언급했다.

이날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게 필요한 세 가지 마요가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미안해하지 마요, 고개 숙이지 마요, 울지 마요"라고 밝히며 대표팀을 격려했다. 

이어 박명수는 "선수들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 뜨거운 격려 한번 보내달라. 우리 일상도 어떻게 보면 치열한 경기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특히 박명수는 "저도 새벽 3시 정도에 광화문에서 DJ를 하면서 응원을 했다. 카타르에 가신 3만 명의 응원단 여러분도 고생하셨다"고 덧붙였다.

이후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가 진행되며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했다. 



김태진은 "축구를 보려고 TV와 핸드폰을 켜놨는데 남의 나라 경기만 보다가 지쳐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하이라이트를 보고 열심히 뛴 우리나라선수들이 자랑스럽더라"고 말했다. 

박명수 또한 새벽 3시 광화문에서 DJ를 했다고 밝히며 "너무 추워 입이 얼어 네 번은 더듬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너무 고생하셨다. 우리 선수들 수고했다고 눈이 오는 거 같다. 그래서 아침이 더 상쾌한 거 같더라"고 전했다.

이어 "곧 귀국할 텐데 대한민국 대표팀 뜨거운 박수 보내달라. 파울루 벤투 감독님도 4년 넘게 하시면서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4년 후가 있지 않나. 그때 브라질 이겨보자"고 말하며 재차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4시에 이뤄졌다. 우리나라는 브라질과 겨뤄 4대 1로 패배했다. 

사진 =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