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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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PK 실축→우루과이 2-0 리드, 한국에 희망이 비친다 [우루과이-가나]

기사입력 2022.12.03 00:5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우루과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마수걸이 득점과 함께 16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루과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전반을 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우루과이는 앞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0-0 무승부, 2차전 포르투갈전에서 0-2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가나를 최소 2골 차 이상으로 꺾고 한국이 포르투갈에 비기거나 져야 하는 극한 상황에 몰려 있었다.

우루과이는 이 때문에 가나전에서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수아레즈, 누녜스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뚝심 속에 기적을 노렸다.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21분 깨지는 듯 보였다. VAR 끝에 가나가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가나가 16강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안드레 아이유의 발을 떠난 공은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우루과이 골키퍼 로체트가 아이유의 페인팅 동작에 속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아이유의 킥을 막아냈다.



고비를 넘긴 우루과이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얻어냈다. 데 아라스카에타가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득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는 골을 터뜨리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우루과이는 전반 32분 데 아라스카에타가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추가골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면서 주도권을 우루과이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다.

이대로 경기가 종료된다면 우루과이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 2위로 도약한다. 하지만 현재 우루과이와 가나의 스코어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긴다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사진=로이터/EPA/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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