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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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유럽통계매체 '월드컵 2R 베스트11'…그리즈만 등과 뽑혀

기사입력 2022.11.29 21:5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벤투호 공격수 조규성이 유럽의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소파스코어'는 2라운드 16경기가 모두 끝난 29일 4-1-3-2 포메이션을 골자로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도 펼친 선수 11명을 뽑아 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조규성은 평점 8.3점을 기록, 8.5점을 얻은 카메룬 공격수 뱅상 아부바카르와 함께 투톱에 자리했다.



조규성은 28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0-2로 뒤지던 후반 12분과 15분 각각 이강인과 김진수의 크로스를 연달아 머리로 받아넣어 극적인 2-2 동점을 만들었다.

비록 후반 24분 한국이 상대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에 결승포를 내줘 무릎을 꿇었지만 조규성은 한국 축구사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한 경기 2골을 뽑아낸 선수가 됐다.

조규성은 멀티골 이전엔 한국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첫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은 물론 전방 압박에도 가세하며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소파스코어'는 조규성과 아부바카르 외에 미드필더로는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브루누 페르난데스(포르투갈), 쿠두스(가나), 마테오 코바치치(크로아티아)를 선정했다.



포백엔 왼쪽부터 알렉스 산드루(브라질), 로맹 사이스(모로코), 장 샤를 카스텔레토(카메룬), 안드리야 지브코비치(세르비아)를 찍었다.

마지막 포지션인 골키퍼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폴란드)가 이름을 올렸다.

'소파스코어'는 베스트11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8.8점을 얻은 페르난데스를 꼽았다.


사진=연합뉴스, 소파스코어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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