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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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율 1위' 차우찬, 5월에도 상승세 이어가나

기사입력 2011.05.03 14:21 / 기사수정 2011.05.03 14:21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삼성의 왼손 에이스로 자리 잡은 차우찬이 5월 첫 등판에 나선다.

차우찬은 3일 부산에서 열리는 삼성과 롯데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3승을 거두고 있는 차우찬의 시즌 6번째 등판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차우찬은 올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한 차우찬은 31이닝동안 5실점(5자책)으로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이 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이름을 지난 시즌부터 알려지기는 했지만 차우찬은 프로 6년차로 류현진(한화), 한기주(KIA) 등과 동기생이다. 군산상고 시절 왼손 파이어볼러로 이름을 날렸지만 제구력이 문제였다.

하지만 선동열 삼성 감독의 꾸준한 관리 속에 차우찬은 지난 시즌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4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삼성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올시즌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차우찬에게도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볼넷과 왼손타자 피안타율이다.

차우찬은 경기당 3.6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2위 KIA의 로페즈가 경기당 1.25개, 평균자책점 3위 두산의 니퍼트가 경기당 2.6개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볼넷의 허용을 좀더 줄여야 한다.

또한 왼손 타자 피안타율이 .363나 된다는 것도 보완해야 할 요소이다. 우타자 피안타율은 .238로 리그 정상급이기에 좌타자 상대 노하우를 좀더 길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4월을 3연승으로 마감하며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차우찬의 올시즌 돌풍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차우찬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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