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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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5명 바꾼 일본, 코스타리카전 전반전 0-0 종료 (전반 리뷰)

기사입력 2022.11.27 19:4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이 코스타리카전 전반전을 큰 소득 없이 0-0으로 마쳤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킥오프한 코스타리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 전반전 45분을 득점 없이 비겼다.

일본은 지난 23일 독일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둬 승점 3점을 챙겼다. 코스타리카마저 이긴다면 28일 오전 4시 스페인-독일전 결과에 따라 조기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24일 스페인에 0-7로 참패한 코스타리카는 일본을 눌러야 조별리그 통과 희망을 밝힐 수 있다.

독일전 이변에도 불구하고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은 이날 필드플레이어 절반인 5명을 바꿔 선발 투입하는 파격을 선택했다.



곤다 슈이치가 골문 앞에 선 일본은 포백에 나가토모 유토, 이타쿠라 고, 요시다 마야, 야마네 미키가 포진했다.

중원은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 더블 볼란테를 중심으로 도안, 가마다 다이치, 소마 유키가 2선에 자리잡았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한국과 결승전에서 골을 넣었던 우에다 아야세가 공격수로 출격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다.

야마네와 도안, 소마, 우에다, 모리타가 이번 대회 들어 선발로 처음 출격했다. 구보 다케후사는 미나미노 다쿠미, 미토마 가오루와 함께 벤치에서 대기한다.

벼랑 끝에 몰린 코스타리카는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선발로 골문을 지키며, 브라이언 오비에도, 오스카르 두아르테, 프란시스코 칼보, 켄들 왓스톤이 포백을 이룬다.

키셔 풀러, 셀소 보르헤스, 옐친 테헤다, 헤르손 토레스가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투톱은 안토니 콘트레라스와 조엘 캠벨이다.



경기는 독일전 승리로 기세를 탄 일본이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론 그렇진 않았다.

일본은 5명 선발 교체의 후유증 탓인지 장기인 패스미스와 스피드 갖춘 공격을 거의 하질 못했다. 오히려 캠벨을 앞세운 코스타리카가 몇 차례 인상적인 슛으로 일본을 위협했다.

결국 지루항 공방전 끝에 전반전을 서로 골 없이 마치고 후반전을 기약하게 됐다.

두 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이날 처음 격돌한다.


사진=AP, AFP, EPA,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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