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56
사회

건설사 취업인기, GS-대우-현대-포스코順

기사입력 2011.05.02 20:50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건설사 취업인기 조사에서 GS건설이 2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5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GS건설이 2개월 연속 종합건설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대혜건축(인테리어) 등이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 부문, GS-대우-현대-포스코順

GS건설이 2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차지했다. GS건설은 3월 전 분야에 걸쳐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 데 이어 4월에도 해외토목과 국내 각 현장별 경력사원 모집을 꾸준히 진행하며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신규 채용이 활발했던 대우건설이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산업은행 사모펀드에 인수된 대우건설은 부채구조 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까지 8개월 연속 정상자리를 지켰던 현대건설은 채용마케팅에 적극적인 GS건설과 대우건설에 밀려 (지난달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8조원이 넘는 수주에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를 돌파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공사 현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문인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4위의 포스코건설은 올해 중동과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발을 넓히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진행과 더불어 경력 인재도 꾸준히 모집하고 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이 대림산업과 자리바꿈하며 5위에 올라섰다. 삼성물산은 5월 16일까지 전역(예정)장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기계, 전기·전자 등 기술직이며 지원자는 OPIc(NH) 및 토익스피킹(4급) 등 영어말하기 공인인증시험의 최소등급 이상 보유자이어야 한다.

6위의 대림산업도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전문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외 두산건설, 금호건설, 쌍용건설, 현대엠코 순으로 인기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한화건설, 동부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두산중공업, 현대산업개발, 경남기업, 계룡건설산업, 삼환기업, KCC건설이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매월 발표하는 취업인기순위는 건설사의 연간성적표에 해당하는 시공순위와는 다른 개념"이라며 "기업의 채용시기, 채용마케팅 및 홍보활동, 이미지관리, 근무환경, 인지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c고 말했다.

■구산토건(전문건설)-현대(엔지니어링)- 창조(건축설계) 부문별 1위

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이 12개월 째 정상자리를 지켰다. 구산토건은 올해도 국내 및 해외 전문인력 채용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삼보이엔씨, 특수건설, 우원개발, 동아지질, 흥우산업, 남화토건, 보림토건, 태암개발, 진성토건이 전문건설 10위 안에 들었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대우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이 나란히 1-2-3위를 기록했다. 이어 토목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동명기술공단, 삼안, 선진엔지니어링, 건화, KG엔지니어링의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채용이 활발한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가 2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설계,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인테리어 부문에선 대혜건축과 국보디자인이 1,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시공테크, 우원디자인, 이건창호시스템, 희훈디앤지, 리스피엔씨, 엄지하우스, 삼우이엠씨, 중앙디자인이 10위권에 포함됐다. 부문별 자세한 인기순위는 건설취업 포털사이트 건설워커(www.worker.co.kr)의 초기화면 왼쪽에 있는 '건설업체 인기순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건설사 선호도'ⓒ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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