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빈 라덴 사망" 공식 발표

[엑스포츠뉴스=온라인 뉴스팀 이준영 기자] 미국 911 테러를 일으킨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이하 한국시각) 백악관에서 긴급 성명을 통해 "알 카에다의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작전을 벌여 그가 사망했음을 보고한다"며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빈 라덴의 소재에 대한 단서를 확보한 뒤 지난주 작전에 들어갔고, 오늘 파키스탄에서 소규마 인원이 작전을 벌인 끝에 빈 라덴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시 전 대통령이 밝혔듯이 이슬람에 대한 전쟁은 아니다. 빈 라덴은 수많은 이슬람 교도를 살해한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 앞에는 빈 라덴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달려 나온 시민들이 열렬히 환호했다.

[사진 = 오사마 빈 라덴 ⓒ 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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