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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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원준 "KIA 파워히터 많아 실투 안하려 노력"

기사입력 2011.05.02 07:35 / 기사수정 2011.05.02 10:33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팀의 첫 위닝시리즈를 만드는 승을 따냈다.
 
장원준은 1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총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또한, 장원준은 이날 위기 때마다 삼진 쇼를 펼치며 KIA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이날 타선 역시 장원준을 활발히 도와주었다. 롯데의 간판타자 이대호는 시즌 5호째 홈런을 장외로 날리는 등 타선에서 7득점을 따내 KIA를 상대로 7-2의 대승을 거두었다.
 
다음은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따낸 MVP 장원준과의 인터뷰 전문.
 
 
-어떤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나.
 
어제 경기에서 아깝게 우리 팀이 승을 놓쳤다. 그래서 오늘 등판할 때 이겨야겠다는 각오가 컸다. 1회에 우리 타자들이 4득점을 먼저 해주어 부담감 없이 던질 수 있었다.
 
-지난 시즌 KIA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등판 때 가장 신경 써 던진 부분은?
 
KIA에 힘 있는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실투를 최대한 조심했다. 그리고 몸쪽 공에 신경을 많이 썼다.
 
-6회 끝난 이후 아쉬워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안치홍의 타구가 투수 정면이었지만 (내가 잡으려 했는데) 몸이 바깥으로 기울어지는 바람에 못 잡아 아쉬운 마음에 그랬다.
 
-포수 장성우가 나왔는데 배터리간의 호흡은 어땠나.
 
주전 강민호가 빠져있긴 했으나 장성우와도 작년에 많은 호흡을 맞춰봤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것 같다.
 
-올해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
 
가장 우선되는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우승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사진 = 장원준 ⓒ 엑스포츠뉴스 DB]


박소윤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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