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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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韓 16강 진출? 'A매치 12G 8골' 손흥민 손에 달렸어"

기사입력 2022.11.19 17: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AFC(아시아축구연맹)가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두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AFC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들의 핵심 선수들을 소개했다.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대한민국,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대표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FC는 월드컵에서 조국을 위해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 6명을 소개했는데, 이 중에는 한국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AFC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21살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손흥민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그가 조별리그 첫 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한 선수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최근 12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면서 좋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아마 왼쪽 공격수나 중앙 공격수로 경기를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만 30세가 된 손흥민은 현재 자신의 기량이 절정에 이르렀기에 부상에서 충분히 회복된다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이 속해 있는 H조에서 16강 진출과 조기 귀국의 차이를 가를 수 있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경기 중 얼굴이 상대팀 수비수 어깨와 강하게 충돌해 안와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수술을 받아 경기 출전에 물음표가 붙었는데,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하는 한이 있더라고 월드컵에 참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현재 카타르에 있는 손흥민은 훈련장에서 마스크를 쓴 채 훈련을 소화하면서 월드컵 첫 경기 선발 출전을 노리고 있다.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 상대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로 오는 24일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AFC는 손흥민 외에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일본의 가마다 다이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 도사리(알힐랄), 호주의 아이딘 흐루스티치(베로나)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아시아 스타로 선정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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