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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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한 함부르크, 고군분투한 손흥민

기사입력 2011.05.01 01:16 / 기사수정 2011.05.01 01:16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손흥민이 오랜만에 선발 출장, 홈경기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팀은 졸전 끝 패배를 당했다.
 
4월 30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함부르크는 홈구장 임테크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0-2 패배를 당하였다. 10/11 시즌이 3경기 남은 가운데, 승리를 바랬던 팬들은 실망한 채 경기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판 니스텔로이와 페트리치 등 주전 공격진이 빠진 함부르크는 골 결정력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함부르크는 제 호베르투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였으나 최전방 스트라이커 파올로 게레로의 답답한 골 결정력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번 시즌 득점왕을 노리는 파피스 시세를 통한 원톱 전술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시세는 전반 16분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린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원정경기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함부르크는 후반전에 역전을 노렸으나 공격진의 득점력 부족, 미드필더진의 답답한 공격 전개로 손흥민의 슈팅 이외에는 유효슈팅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전의 공격적인 성향으로 함부르크는 역습을 허용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집중력이 떨어진 엘리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라이징거의 패스를 받은 시세가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함부르크를 무너트렸다. 함부르크는 홈경기에서 답답한 공격을 보여주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순위 또한 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손흥민은 파올로 게레로 아래 위치한 세컨드 탑으로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팀원들과의 2대1 패스,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를 시도했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 여기저기를 휘저으며 파올로 게레로에게 득점 기회를 마련해주었으나 게레로가 득점에 번번이 실패하며 그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후반 70분 낮게 깔리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때리며 4호골 기록에는 실패하였다.

[사진 (C)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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