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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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가나 전 반드시 이겨야...수비 조직력 약해 해볼 만하다"

기사입력 2022.11.19 0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이 가나 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정환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서 가나 전에 관해 프리뷰를 진행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은 오는 28일 가나와 H조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안정환은 "한국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 가나"라며 조별리그 3경기 중 가나 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18일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기준으로 한국 순위는 28위인 반면에 가나는 61위에 위치해 있고, 세계적인 축구 강국인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각각 9위와 14위에 오르면서 유력한 16강 진출팀으로 여겨지고 있다.



쟁쟁한 경쟁팀들을 뚫고 한국이 16강 진출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가나 전에서 승점 3점을 얻을 필요성이 있는데, 가나 전 공략에 대해 안정환은 "가나는 최종 명단이 가장 늦게 발표된 팀이고, 대표팀 내부 잡음과 분열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나 선수들은 선수 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수비 조직력이 좋지 않다"라며 "수비 조직력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야 강해지는 것이기에 하루 이틀 만에 완성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나 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이기에 상대 진영에 한국 선수들을 많이 투입해 맨 마킹이 약한 가나 선수들의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라며 "귀화 선수들로 전력이 강화됐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라고 평했다.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가나는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귀화 정책을 펼치면서 전력 강화를 시도했다.

월드컵 출전을 대가로 필사적인 설득에 나선 결과, 가나는 라리가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풀백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미 아스널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를 포함해 조르당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다니엘 아마티(레스터 시티)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가나는 귀화 선수들의 합류로 인해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사진=안정환 19 유튜브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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