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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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24세 연하♥' 최성국 결혼에 배신감…"결정사 등급 꼴찌"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2.11.16 21:4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광규가 절친 최성국의 결혼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김광규가 출연했다.

김광규는 '힐링캠프' 이후로 10년 만에 예능 단독 게스트로 나서며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떨지 말라"는 김종국에게 김광규는 "하필 네 옆이라 더 떨린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옥문아들'에 출연한 절친 최성국을 언급하자 김광규는 "자세한 얘기는 안 하고 '방송 보면 알 거야' 그랬다"고 전했다. 최성국은 김광규가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접하자 실어증에 걸렸다며 "제가 신부와 만났던 카페에 가끔 간다더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김광규는 "그렇진 않았다. 너무 궁금해서 부산 어머니 집에 갔다가 궁금해서 잠깐"이라며 "최성국 부부의 가교 역할을 했던 동생을 만났다. 걔가 말을 잘 건다"라고 해명했다.

그 카페를 계속 갈 예정이냐고 묻자 김광규는 "(가교 역할을 했던) 그 친구를 자주 만나려고 한다"고 답했다.

최성국이 자신보다 늦게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던 김광규는 "너무 배신감이 느껴졌다. 1년 동안 나랑 많이 만났다. 전혀 말을 안 했다. 물어봤더니 자기는 돌려서 했다고 한다. '너 뭐해' 그러면 '여자친구랑 밥 먹고 이런 식으로"라며 안 믿었다고 털어놨다.



김광규는 "결혼 전까지 나한테 안 보여주려고 했다가 우연찮게 전화를 했다. 자기 녹화 중이라고 밥을 못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혼자 밥 먹으러 갔는데 아내랑 둘이 밥 먹고 있더라. 꿈인 줄 알았다. '모른 척하고 가야 하나' 생각하다가 배가 고파서 들어갔다"라며 합석을 하게 됐다고.

그러면서 김광규는 "사실은 배가 아픈게, 현타가 온 게 너무 잘 어울린다. 최성국의 빈 부분을 확실히 채워주는 게 보인다. 배가 안 아프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모임에 자주 참석하지 않았던 김광규는 "최성국 씨 사건 이후로 그런 모임이 있다고 하면 미친 듯이 달려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통해 결혼정보회사에 갔던 김광규는 "가봤는데 너무 등급을 나누시더라. 우리 등급이 Z다. 연예계에서 아무리 잘 나가도 Z다. 재산만 보는 게 아니라 집안도 본다"고 밝혔다.

한편, 최성국은 24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지난 5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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