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레이가 연애 경험을 털어놓았다.
1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아 소름... 그레이도 JB인 거 아셨어요? 아 그렉? | 바퀴 달린 입 3 EP.2'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용진은 그레이에게 "그레이 같이 이렇게 매력적인 남자도 솔직히 이별을 당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그레이는 "차인 적? 저는 처음 사귄 여자친구한테 차였다. 제가 좀 집착을 해서"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스무 살 때 처음 사귀었고 CC였는데 중고등학교 때 여자랑 손도 하나 못 잡았다. '손 잡아도 돼?' 이러면서 그랬다. 그 친구는 그래도 중고등학교 때 인기가 있었고"라면서 "(여자친구가) 헤어짐을 통보했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이것(집착) 때문에 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집착'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그는 "두 번째 연애 때도 차였다. 군대 휴가 나와서 바람 피는 걸 목격했다"고 말해 충격을 준 후 "그 친구랑 롱디였고 유학을 가 있었다. 제 휴가에 맞춰서 한국에 왔는데 부산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저는 집이 없으니까 친구 집에 자기로 하고 여자친구를 일찍 보냈다. 그러고 한강에 갔는데 때마침"이라며 "'잘 자' 하고 그랬는데 저기 딱 보이더라. 어떤 남자랑 있더라. 친구들도 얼고 나도 '어떻게 해야 하나', 심장이 쿵쾅거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얘야? 나야?' 했는데 눈물만 흘리더라. '나 이런 마음으로는 널 못 만날 것 같다'면서 오히려 차였다. 거의 한 3~4일을 찜질방에서 자고, 계속 집 앞에서 기다린 다음에 '맛있는 거라도 사줄게' 이랬다. 그래서 결국 회를 사줬다. 뭐라도 먹는 모습을 보고 싶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긴 후 "'사랑해' 딱 그 얘기만 들으면 녹을 준비가 돼 있었다. 그래서 다시 사귀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