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던 핀란드 친구 빌푸가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빌푸는 "어제 핀란드는 아버지의 날이었다. 그런데 이제 나도 곧 아버지 역할을 하게 되었음을 알리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내년 봄 3월에 나는 우리 아들을 처음 만나게 된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부모가 되고싶었지만 내가 아버지가 될만큼 완전한 사람인가에 대한 물음이 있었다. 하지만 점점 스스로에게 더 너그럽게 생각하며 변화했다"며 "또한 내 태도의 큰 변화는 나의 아내 류선정과 사랑에 빠지고, 몇 년 동안 삶을 공유하며 우리가 가정을 꾸리는 것에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생겨난 덕분이다. 이것에 대해 나는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인생에서 이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용기와 사랑을 가지도록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주신 나의 부모님께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 빌푸는 아내 류선정 씨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들고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과거 방송에 나왔을 당시보다 살이 많이 빠진 훈훈한 모습으로 미소짓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사진= 빌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