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오나라가 22년째 열애 중인 김도훈과 사실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11일 웹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홍보 때리러 나와서 뽀뽀만 때렸습니다... 오나라&정경호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용진은 게스트 오나라, 정경호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오나라는 이용진을 보자마자 "용진아 뽀뽀"라며 입술을 내미는 친근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처음 뵙는다. 얼라 보듯이 보시네"라며 웃었다.
영화 '압꾸정'을 통해 호흡을 맞춘 오나라, 정경호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이용진은 오나라에게 "극 중에서 어떤 역할이셨냐"며 물었고, 오나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용진은 "알고 싶지 않다. 미스터리함은 지켜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한 질문에 정경호는 "압구정에서 마당발 (마)동석이 형이 계시고 유능한 성형외과가 만나서 왜 강남 압구정에 성형외과가 발전을 했는지 그 와중에 얽히고 설키고 그런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용진이 영화 내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묻자, 오나라는 "그냥 보면 안되겠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이들에게 "연예계 장수 커플이시다"라고 말을 꺼냈다. 오나라는 "22년째다"라고 답했고, 정경호는 "저는 10년 됐다"고 전했다.
이용진은 오나라에게 "우리가 흔히 사실혼이라고 얘기를 해도?"라고 이야기했고, 오나라는 "무슨 사실혼이냐. 여배우 지켜줘야지"라며 선을 그었다. 이용진은 "그런 식의 전문 용어다"라고 설명했고, 오나라는 "아니다. 그런 건 아니고 우린 아직까지도 순수한 연인 사이다"라고 답했다.
"22년이면 아직도 보면 떨리냐"는 물음에 오나라는 "아직 떨린다. 재밌고 좋다"고 답했다. 이용진은 "그럼 몸에 이상 있는거 아니냐. 22년을 봤는데 아직도 떨리고"라고 이야기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기념일에 관한 질문에 오나라는 "하고 싶은데 언제 시작인지 모른다"고 답했다. 정경호는 "저 다음 주가 10주년이다. 큰 이벤트는 안 하고 같이 밥 먹고 맛있는 거 먹는다. 그런 걸 챙겨서 만나서 노는 게 재밌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