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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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자처' 아이슬란드 감독 "한국, 2002년처럼 4강 가길 바라" [대한민국-아이슬란드]

기사입력 2022.11.11 22:16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정현 기자) 아르나르 비다르손 아이슬란드 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선전을 기원했다.

아이슬란드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33분 송민규에게 실점한 뒤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아르나르 비다르손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좋은 경기였다. 어제도 말했지만, 우리는 1월 경기에서 많은 걸 배웠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 아주 강한 한국을 상대로 도전을 했고 더 나은 경기를 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선수들에게 고맙다. 0-1로 졌지만, 후반 막판 큰 기회를 넣었다면 비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상대한 한국에 대해 비다르손 감독은 “2002년처럼 준결승에 가길 바란다”라면서 “3일 간 좋은 시설과 좋은 환대를 받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응원하며 지켜보겠다. 한국은 이전 경기와 다른 새로운 시스템인 백3를 선보였다.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벤투 감독이 용감했다고 생각하고 카타르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슬란드에서 월드컵을 지켜보겠지만, 붉은 악마가 돼 경기를 보겠다”라고 밝혔다.

사진=화성,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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