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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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손흥민→마네…카타르 월드컵이 에이스 잡네

기사입력 2022.11.09 11:55 / 기사수정 2022.11.09 16:27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공격수이자, 세네갈 대표팀 에이스 사디오 마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합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8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3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마네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20분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전반 15분 통증을 호소한 마네는 의무팀에게 치료받았지만, 지속해서 불편함을 느끼며 결국 경기장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를 통해 “마네는 정강이뼈 위쪽에 강한 충격을 입었다. 정확한 상태는 엑스레이와 정밀검사를 통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아무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마네는 부축받지 않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점을 고려할 때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월드컵 개막이 열흘 정도 남은 시점에서 마네의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긴 점은 세네갈 대표팀에 큰 걱정거리다.

마네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세네갈 대표팀에서 A매치 93경기를 소화하며 34골을 기록한 에이스다. 지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세네갈의 사상 첫 우승도 마네가 이끌었기에 세네갈 입장에서는 그가 별 탈 없이 월드컵에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마네는 지난달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네갈은 카타르 월드컵 A조에 카타르, 에콰도르, 네덜란드와 편성되어, 오는 22일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폴 포그바(프랑스) 손흥민(한국)에 이어 마네까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거나 불투명해지는 등 사상 처음으로 11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이 끊임 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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