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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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母, 매니저로 늘 함께…"학업 위해 부안→서울로 전학"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2.11.06 21: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이웨이' 김태연이 서울로 이사, 어머니와 함께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11살 트롯 신동 김태연이 출연했다.

김태연의 어머니 이애란 씨는 매니저로서 딸의 스케줄에 늘 함께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광고 촬영장에 딸과 함께한 이애란 씨는 영양제를 가져와 딸을 살뜰히 딸을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항상 걱정은 한다. 아직 어린데 머리에 매일 스프레이에 고데기 하고, 얼굴에는 계속 메이크업을 하다 보니"라며 "태연이가 메이크업 안 한 얼굴이 굉장히 예쁘다. 언니들하고 같이 (방송을) 하다 보니, 언니들이 인형처럼 메이크업하지 않나. 자기도 그렇게 하고 싶은 거다. 진하게 할 때는 저랑 싸운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태연도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제가 성격이 보통 성격이 아니라 비위 맞추기가 좀 힘들다. 이 성격 맞춰주는 엄마도 고맙다"며 "저 따라다니는 게 쉬운 게 아니지 않나. 저 같으면 저 같은 딸 안 키울 것 같다. 너무 말을 안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애란 씨는 "(같이 다니면) 편하지 않나. '엄마 나 이거 하고 싶어' 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그런 말 하는 게 쉽지 않지 않나. 엄마는 필요한 사람인 것 같다"며 "다른 것 생각하고 싶지 않고, 태연이를 보호해주면서 추억을 만드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김태연의 학교 생활도 공개됐다. 이후 집에서 김태연은 어머니와 함께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둘이 먹으니 좀 쓸쓸하다"고 말했다. 김태연의 아버지는 고향 부안에 있고, 어머니와 둘이 서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어머니 이애란 씨는 "(김태연이 아버지와) 떨어져 산지 10개월 정도 됐다"며 "스케줄 때문에 움직이다 보니까, 태연이가 제일 힘들어 했던 게 학교 생활이었다"고 했다.

서울과 부안을 오가며 생활하던 당시, 김태연은 스케줄이 많다보니 열차에서 쪽잠을 자며 다녔다고. 그의 어머니는 학업을 위해 서울로 전학을 왔다고 설명했다. 

이애란 씨는 "(아빠는) 떨어져 사는 게 익숙해진 것 같다. 처음엔 서글퍼하더니 이제는 어쩔 수 없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아버지와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김태연은 "아버지 나랑 떨어져 있으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아버지는 "보고싶다"며 "공연 다니느라 힘드냐"고 안부를 물었다. 그러자 김태연은 "감정 로맨스 잡지 말고"라고 장난스럽게 반응하는 등 화기애애하게 통화를 마쳤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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