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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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24세 연하와 결혼…"김광규 실어증, 집에서 쓰러졌다"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2.11.02 21: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최성국이 늦장가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최성국, 김완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성국은 "너무 늦장가지 않나. 제가 알던 분들한테 장가 간다고 알리고 싶었다. 그 마음이다"라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김완선은 "나는 직접 얘기를 안 들었다. 강문영 언니랑 전화를 하다가 '너 얘기 들었니? 성국이 결혼하잖아' 했다. '뭐라고요?' 하면서 깜짝 놀랐다. 웃음밖에 안 나오더라. '왜 나한테 연락을 안 했지?' 약간 삐졌었다. 변명을 늘어놓더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성국은 "나이가 먹은 다음에는 누군가를 만나고 사귈 때, 확실시 되는 단계가 되기 전까지는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근데 그 단계가 너무 빨리 왔다"라고 해명했다.

김완선은 "나만 빼고 다 알고 있었다. 이렇게 거짓말을 하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절친 김광규의 반응에 대해서 최성국은 "요즘은 좀 괜찮은데 열흘 정도 말을 못 했었다. 공식 용어로 실어증 비슷한 거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숙은 "은이 언니가 다음 달에 결혼한다고 하면 나도 실어증 걸릴 것 같다"고 공감했다.

최성국은 "조금 과장을 해서 이야기하자면, 저희 집에서 처음 이야기를 했는데 광규가 쓰러졌다. 아침 드라마에 나오는 모습처럼 쓰러졌다. 지금은 많이 적응을 했고 내년 봄 (연애를) 목표로 뛰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최성국은 예비신부와의 인연에 대해 "처음엔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속으로 딴 생각은 있었지만. 연애까지 3개월 텀이 있고 미래를 얘기한 건 6개월 후, 어른들께 말씀드리고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가기까지가 6개월이었다. 1년 좀 넘었다"라고 말했다.

또 최성국은 "이 이야기는 지금 처음 하는 건데, 제가 말했던 카페 자리 있지 않나. 김광규가 가끔 가본다고 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예비신부의 이름을 작가로 저장해놨었다며 "광규 형이나 주변분들이랑 있을 때 여자 이름이 뜨면 자꾸 물어보지 않나. 아직 미래가 약속이 안 된 상탠데 설명하기가 좀 그래서 그렇게 했다"라고 답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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