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7 19:24 / 기사수정 2011.04.27 19:24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빅뱅의 5월 일본 투어 소식에 7000여 명의 빅뱅 팬들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5월 초 국내 활동을 마무리 짓고 일본 투어를 위해 출국한다.
앞서 빅뱅은 5월 중순 일본에서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단 당초 콘서트를 열기로 했던 5곳 중 도쿄와 요코하마 2곳을 연기하고 이미 계약을 완료한 오사카, 치바, 나고야 지역에서 할 예정이다. 또한, 2달로 잡았던 활동기간을 2주로 대폭 조절했다.
하지만, 팬들은 2주조차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 일본 대지진에 대한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능 피폭 위험을 안고 추진하는 일본 활동을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
빅뱅의 팬들은 빅뱅 투어 연기를 요청하는 사이트(http://www.forsafebb.com)까지 개설했고 지난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한국 YG 4,319명, YG재팬 1,585명, 유니버셜 1,601명 등 약 7천 5백여 명 팬들이 서명한 1차 서명서를 18일 YG KOR, YG JPN, Universal로 발송했다. 이들의 서명서에는 한국과 해외에서 보도된 기사내용과 해외 팬들의 투어 연기요청 메시지가 동봉됐다.
이와 같은 팬들의 움직임에 빅뱅이 일본 투어 계획을 잠정 보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www.forsafeb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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