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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타이우 영입으로 풀백 보강 나서나

기사입력 2011.04.27 07:39 / 기사수정 2011.04.27 07:39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나이지리아 대표팀 측면 수비수 타예 타이우가 올여름 AC 밀란으로 둥지를 옮길 전망이다.

2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의 레퀴프지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타이우가 자신의 향후 거취로 AC 밀란을 선택할 것이다"면서 "그는 세 시즌 동안 밀란에서 뛸 전망이며, 이미 합의점에 도달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AC 밀란은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34라운드를 치른 현재, 승점 74점(22승 8무 4패)을 확보하고 있어 2위 인터 밀란에 8점 앞서 있고, 3위 나폴리와는 9점 차이다. 이에 밀란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4점 이상을 확보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인테르와 나폴리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기 때문이다.

한편, 7년 만에 리그 우승에 근접한 밀란은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진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이러한 이유로 타이우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마침내 합의점에 도달한 상황이다. 만일 밀란이 타이워 영입에 성공한다면, 이번 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한 이나치오 아바테와 함께 밀란의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질 전망이다.

1985년생인 타이우는 오버래핑이 뛰어난 풀백으로 킥력이 매우 돋보인다. 수비력이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밀란의 성향상 중앙 미드필더가 풀백의 오버래핑 시 측면으로 내려와 공간을 메우는 데 능숙하므로 여러모로 유용한 옵션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밀란은 산투스 소속의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파울루 엔히크 간수와 AS 로마의 센터백 필립 멕세의 영입에도 매우 근접했다. 특히 1989년생인 간수는 왼발이 능하며, 활동량이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밀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멕세 역시 은퇴를 앞둔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전망이다.

[사진= 타예 타이우 ⓒ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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