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해 있는 팀들은 마지막 모의고사 상대로 누굴 정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5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로 출국하기 전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2위인 아이슬란드는 지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에서 8강에 오르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아이슬란드와의 맞대결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경기가 아니기에 지난 21일에 발표된 국내파 27인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경기는 다음달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 개최된다.
벤투 감독은 오는 28일 파주NFC에 선수들을 소집시켜 훈련에 들어간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날짜는 아이슬란드 전이 끝나고 다음 날인 11월 12일로, 이날 발표된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은 벤투 감독과 함께 14일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이 월드컵 전에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 상대를 아이슬란드 정하 가운데 다른 H조 팀들의 모의고사 상대가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돼 있다.
포르투갈은 대한민국처럼 국내에서 최종 평가전을 가진다. 상대는 아프리카 국가 나이지리아로 11월 1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가나는 평가전 상대를 스위스로 정했는데, 대한민국과 포르투갈과 달리 평가전을 국내에서 치르지 않고 현지 적응을 위해 중동 국가 UAE에 위치한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H조에 속해있는 4팀 중 3팀이 마지막 평가전 상대와 날짜를 정한 가운데, 유일하게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만 아직 평가전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11월 14일에 카타르로 출국하는 벤투 감독과 대표팀은 현지 적응과 훈련을 마친 뒤, 24일에 열리는 H조 1차전 우루과이 전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시작하게 된다. 우루과이 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 전을 순서대로 치름으로써 16강 진출팀을 가릴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