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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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의뢰인 "한 달 용돈 300"…서장훈 "나보다 많이 써"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2.10.25 00: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한 달에 300만원을 쓰는 17살 의뢰인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 달 용돈으로 200~300만원을 받는 17살 고등학생이 출연해 소비 습관을 고쳐달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하루에 3만원씩 용돈을 받는데 부족할 때마다 더 받는다. 다 합치면 한 달에 200~300만원이 된다"고 고백했다. 

집이 잘 사냐는 질문에 의뢰인은 평범하다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의문을 품자 의뢰인은 "사고 싶은 거 생기면 몇십만 원씩 달라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하루에 3만원을 어디다 쓰냐고 질문했고 의뢰인은 "1~2만원은 택시비에 쓰고 나머지는 밥이랑 카페에 쓴다"고 답했다.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택시를 탄다는 의뢰인에 이수근은 "나 때는 10리를 걸어다녔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의뢰인의 친구는 "의뢰인이 평생 모은 적금이 680만원이었는데 적금을 깨서 일주일만에 다 썼다"고 폭로했다. 

이에 의뢰인은 "나를 위해 태블릿 PC를 샀고 전 남자친구한테 휴대폰, 무선 이어폰을 선물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잘못된 경제 관념을 가진 의뢰인에게 "네가 나보다 돈을 더 많이 쓴다. 나는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그렇게 쓰지를 않는다. 고등학교 1학년이 나보다 더 쓰는게 말이 돼?"라며 일침을 가했다. 

의뢰인은 자신의 용돈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은 안한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한테 좋게 보이고 싶고, 내가 돈을 많이 써야 사람들이 날 챙겨줄 것 같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생각은 할 필요가 없다. 부모님이 잘 생각해야 한다. 아이가 예쁘니까 달라는 대로 다 주는 것 같은데 나중에 크면 경제 관념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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