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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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 우리를 주목하라!

기사입력 2005.01.28 02:25 / 기사수정 2005.01.28 02:25

워싱턴 위저즈, 우리를 주목하라!


올 시즌 동부 콘퍼런스에서 승승장구하는 강팀을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마이애미를 고르겠지만 이제부터는 워싱턴 위저즈도 같이 고르지 않을까 한다.


현지시각 1월 26일에 있었던 미국프로농구 NBA 워싱턴 위저즈와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경기에서 4쿼터에서 14점을 적중시킨 주안 딕슨이 맹활약한 워싱턴이 ‘주포’ 아이버슨이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필라델피아에 117-107로 승리하며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쿼터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아이버슨의 몫을 대신한 W.그린(32득점 6리바 4도움)의 맹활약으로 필라델피아가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반격에 나선 워싱턴은 길버트 아레나스와 앤트완 제이미슨이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며 맞대응, 두 팀은 3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팽팽하던 두 팀의 경기는 4쿼터에서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래리 휴즈를 대신하여 나온 3년차 가드 주안 딕슨의 활약에 힘입은 워싱턴이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주안 딕슨은 4쿼터 시작 직후 2개의 가로채기에 이어서 5득점을 올리며 워싱턴의 91-89, 역전을 이끌었고 이후 4분 동안 무득점에 그친 필라델피아의 추격이 거센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쐐기를 박는 3점 슛을 작렬, 필라델피아 추격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16번의 치열한 리드를 주고 빼앗긴 두 팀의 이 경기에서 워싱턴의 길버트 아레나스는 33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스코어 리더다운 모습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앤트완 제이미슨도 23점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월요일 마이애미 전에서 왼쪽 어깨부상을 당한 'Answer' 아이버슨의 결장으로 대신 나온 W.그린이 시즌 최고 기록인 32득점으로 분투했지만, 마지막 4쿼터에서 98-97로 역전시킨 6분 40여 초가 남았을 때, 이후 4분 동안 무득점에 그친 것이 매우 아쉬운 한판이었다.

워싱턴은 안방 경기 8연승을 포함, 최근 4연승의 기분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경기 중에 당한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27득점, 15어시스트, 9리바운드)의 클리블랜드는 멤피스에 114-111로 승리했다.

L.A “한 지붕대결” 에서는 클리퍼스가 앨튼 브랜드(28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코비가 빠진 레이커스에 105-89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에이스 폴 피어스(23득점)을 앞세워 스티브 잭슨이 관중 폭행으로 받은 출장정지를 마치고 돌아온 인디애나를 100-86으로 제압했다.


1월 26일 그 밖의 NBA 경기 결과

보스턴 100-86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114-111 멤피스

워싱턴 117-107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87-70 덴버

마이애미 111-96 토론토 

휴스턴 82-77 뉴올리언스

피닉스 121-115 밀워키

미네소타 104-87 애틀랜타

유타 109-100 시애틀

댈러스 95-88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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