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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MSI 복수 성공!' T1, RNG를 3대0으로 격파…'징동 한 판 붙자'

기사입력 2022.10.22 08: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3대0 완승으로 4강에 올랐다. 

2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8강 T1 대 RNG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고 RNG에서는 '브리드' 천천, '웨이' 옌양웨이, '샤오후' 리위안하오, '갈라' 천웨이, '밍' 시썬밍이 출전했다.

3세트에서 RNG는 아트록스, 바이, 사일러스, 아펠리오스, 소라카를 골랐다. T1은 요네, 세주아니, 아칼리, 바루스, 탐켄치를 픽했다. 

초반 라인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먼저 칼을 빼든 건 RNG였다. 웨이와 샤오후는 페이커를 노렷지만 T1의 봇 듀오의 빠른 합류에 제대로 당했다. 탑에서도 출장 온 브리스를 제우스가 마무리하며 T1이 초반을 장악했다. 

싸움을 계속해서 이어졌다. T1은 봇에 홀로 있던 갈라를 노렸지만 갈라의 슈퍼세이브로 T1이 손해를 봤다. RNG는 어려웠던 상황을 T1의 다이브를 막으며 다시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T1은 T1이었다. T1은 탑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탑 1차를 파괴, 동시에 전령을 치던 RNG를 덮치면서 3킬을 휩쓸었다. T1이 분위기를 탔다. RNG의 움직임을 모두 파악하며 기회를 주지 않았다. 

19분 경 T1은 미드 1차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RNG의 이니시를 제대로 받아치며 에이스를 띄웠다. T1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T1은 교전에서 절대 지지 않았다. 격차를 앞세워 23분 경 바론까지 챙겨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미드로 밀어붙였고 힘의 차이로 다시 한 번 대승, 경기를 30분 전에 마무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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