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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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母女, 홀로서기 도전…"가르치는 방법 몰랐어" 눈물 (금쪽같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22 07:4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모유 수유' 금쪽이와 엄마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모유를 먹어야 사는 6세 딸'의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6살 된 딸에게 '모유 수유'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던 금쪽이 엄마는 이날 금쪽이를 엄마와 신체적으로 분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는 갑상샘 항진증으로 유치원을 다니지 않고 있는 상태. 병원 검사에서 호르몬 수치가 정상과 가까워졌다는 진찰을 받고 엄마는 금쪽이의 유치원 등원을 대비하여 금쪽이의 홀로서기를 준비했다. 

금쪽이와 엄마는 각자 떨어져 할 일을 했다. 혼자 잘 놀던 금쪽이는 "응가할 건데 스스로 못 닦겠다"며 엄마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엄마는 "대충이라도 혼자 해보고 나와봐"라고 했고 금쪽이는 겁을 냈지만 TV 소리를 크게 틀어 놓는 방법으로 무서움을 달래며 혼자 화장실을 가기 위해 노력했다. 

금쪽이의 엄마는 안절부절 했지만 끝까지 금쪽이를 믿었다. 금쪽이는 스스로 물을 내리고 화장실 불까지 끄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화장실을 나왔다. 

그러나 엄마는 스스로 닦고 나온 금쪽이를 믿지 못해 엉덩이를 다시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오은영은 영상을 멈추게 했다. 



오은영은 "아이들은 자신의 신체를 스스로 관리하면서 배운다. 엄마가 씻겨주면 깨끗함을 얻겠지만 그 외는 모두 다 잃는다"며 "자율성과 자기 주도성을 못 배운다. 그리고 자기 인생에 대한 책임감이 약해진다"고 조언했다.

금쪽이는 스스로 코도 풀었다. 물티슈를 이용해 상황을 해결한 금쪽이는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방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혼자 하는 연습이 힘겨웠던 것.

이에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에게 "세상에서 누구보다 널 사랑해. 너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어"라며 "6살 나이답게 달라져야지 유치원 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금쪽이를 가르치는 방법을 몰랐다며 연신 금쪽이에게 사과를 하는 엄마의 모습은 앞으로 변화할 두 모녀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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