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연중 플러스'에서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비난 받고 있는 그룹 신화 신혜성의 소식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신혜성의 소식을 다뤘다.
신혜성은 지난 11일 새벽, 서울 송파구 탄천2교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거부해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신혜성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지인의 집까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대리운전 기사가 떠난 뒤부터 약 13km를 직접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리운전 기사가 떠난 뒤 혼자 편의점에 들어간 모습이 담긴 CCTV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비틀거리며 편의점에 들어서는가 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담배를 입에 물고 계산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신혜성의 음주운전은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적발이라는 점에서 더 큰 실망감을 자아냈다. 15년 만에 또 같은 실수로 고개 숙인 신혜성에게 팬들마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
전문의는 이에 대해 "상당 부분 습성화, 습관화가 됐을 가능성이 많다. 음주운전 재범이 이뤄졌다는 것은 자기도 모르게 자꾸 안심하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한테는 별일 일어나지 않고, 음주운전하더라도 큰 사고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과도한 자신감이 쌓이게 되는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합리적이고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빠져있기 때문에 '나는 좀 예외다' '특별하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이 있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