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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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팬픽, 이지아 작품 아냐" 서태지 팬 단언

기사입력 2011.04.25 18:31 / 기사수정 2011.04.25 18:31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가수 서태지의 10년 전 팬픽(팬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소설)이 화제가 되면서 지금까지 나왔던 서태지의 팬픽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1년 2월부터 5월까지 '라푼젤'이라는 필명의 누리꾼이 연재한 '나 서태지, 한 여자를 사랑합니다'는 팬들 사이에서 이지아와 서태지의 결혼 생활을 묘사한 팬픽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소설 속에서 서태지는 은퇴 후 미국으로 출국해 그 곳에서 자신의 팬이었던 '진시아'란 이름의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진다. 진시아는 서태지의 곁을 한결같이 지켜주지만 음악 작업에 몰두하는 그에게 지쳐가 결국 결별하고 만다.

연재 당시 관련 댓글도 상당히 의미가 깊다. 2001년 2월에 쓴 소설에서는 서태지가 4월에 출국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는데 그가 실제로 그 시기에 미국으로 떠났다. 또한 "나는 이 소설의 비밀을 안다"는 댓글을 한 누리꾼이 남기는 등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이 글을 쓴 '라푼젤'이 실제로 이지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 서태지 팬은 "라푼젤이라는 사람은 서태지 매니아(팬클럽) 사이에서는 꽤 알려져있다"며 "그 사람이 이지아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고 단언했다.

또한 "이 뿐만 아니라 서태지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팬픽은 꽤 많다"며 "주로 팬픽은 서태지를 소재로 한 코믹물 또는 내면 상태를 묘사한 것이 많다. 이 팬픽은 시기 상으로도 맞고 소재도 비슷해 주목받은 것 같다"며 추가적인 이야기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서태지-이지아 ⓒ 엑스포츠뉴스 DB]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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