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이희성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이희성 8단은 4월 20일 열린 제55기 국수전 예선 2회전 이지현 초단과의 대국으로 총점 1860점(24국), 평균 70점을 얻어 입신에 올랐다.
강만우 9단 문하인 이희성 9단은 82년 서울 태생으로, 95년 제72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입단 후 현재까지 791전 496승 1무 294패를 기록 중인 이희성 9단은 2004년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제50기 국수전 4강, 제11기 천원전 4강, 제12·15회 LG배 본선, 제10회 삼성화재배 본선, 제1회 비씨카드배 본선 등 다수의 기전에서 본선에 올랐었다.
이희성 9단의 입신 등극으로 한국기원 소속 251명(남 205명, 여46명)의 기사 중 9단 프로기사의 수는 모두 54명으로 늘었다.
[사진= '이희성 9단'ⓒ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