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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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남편, 성관계 거부하자 장작으로 폭행"…충격 사연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2.10.19 00: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호선이 충격적인 노인 상담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옥천에서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노년 상담 전문가 이호선이 옥천을 찾았다. 이호선은 자신이 상담한 사연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호선은 왜 노인 상담 전문가가 됐을까. 그는 81세 여성이 맨발로 도망쳐왔다면서 "남편이 매일 성관계를 요청했다더라. 남편이 83세, 아내가 81세였다. 거부를 하면 폭력을 행사했다. 장작으로 폭행을 하기도 했다. 그날은 맞다가 도저히 못 맞겠어서 2km를 걸어온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 문제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는 말로 아동, 청소년 상담을 진행하다 노인 상담 전문가가 된 이유를 밝혔다. 

가장 많이 상담하는 주제는 무엇일까. 노년층 부부갈등이 가장 많다고 밝힌 그는 또다른 성 상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이호선은 "81세 남편, 73세 아내 부부였는데 남편이 성욕이 왕성했다. 왕성 정도가 아침 저녁으로였다. 아내 요청으로 상담을 해서 횟수 조절을 했다. 민방위 훈련 사이렌이 울릴 때마다 하기로"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분들이 지하에 살아서 민방위 훈련 소리가 안 들린 거다. 남편은 그래도 한달에 한번으로 약속이 된 거라고 했고, 아내는 민방위 훈련 소리가 들려야 하는 거라고 주장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혜은이는 "성 문제가 젊은 사람들만의 문제는 아니라더라. 어르신들도 그것 때문에 많이 고민한다더라"고 짚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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