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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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김소영, 건강식 준비하면 분식 얘기...마찰 있었다"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2.10.18 00:16 / 기사수정 2022.10.18 01:1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이 건강식을 준비하면 분식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식성이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상진은 딸 수아가 등원하고 김소영이 출근을 하자 외출 준비를 했다. 오상진은 거울 앞에서 옷을 여러 벌 갈아입어보고는 갤러리로 이동해 그림을 감상했다. 이어 수영장으로 가서 수영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오상진은 선생님과 함께 일본어 공부도 했다. 선생님은 오상진의 일본어 실력을 칭찬해주며 일본어 프리토킹을 제안했다. 오상진은 1년 반 동안 화상으로 선생님과 공부를 해오고 있다며 프리토킹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시각 김소영은 점심도 거른 채 책 진열회의, 책 재고 체크, 손님 응대 등 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상진은 수아가 하원하는 4시가 되자 자동으로 한량 생활을 멈췄다. 오상진은 수아를 재운 뒤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주방에 입성했다. 오상진은 냉장고를 쭉 스캔해 보더니 스테이크를 하겠다며 냉동고기를 꺼내서 해동시켰다.
 
오상진은 평소 자신은 가족이 하루에 뭘 먹을 지 생각하는 게 미리 깔려 있다고 했다. 반면 김소영은 "저는 그때 가서 적당히 먹으면 된다는 생각이다"라며 계획파인 오상진과는 다르다고 했다.

김소영은 6시에 퇴근을 하고 돌아왔다. 오상진은 다큐멘터리에 푹 빠진 상태로 김소영이 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수아가 학습지를 잘 풀었느냐고 물어봤다. 오상진은 당황하며 수아가 하원하자마자 잠들었다고 했다.

김소영은 "오빠가 아기 보는 날은 왜 학습지를 안 풀지? 노력은 했어? 시도는 했어?"라고 웃는 얼굴로 추궁을 했다. 오상진은 인터뷰 자리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학습지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김소영은 "공부하는 학습지가 아니고 그림 그리고 스티커 붙이는 학습지다. 제가 볼 때는 아이를 설득하는 걸 힘들어한다"고 했다.

김소영은 오상진이 고기를 준비했다는 말을 듣고 "나 라면 끓여먹으려고 했는데 낮부터 너무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오상진은 고기를 꺼내놨는데 김소영이 라면 얘기를 하자 서운한 표정을 보였다.

오상진은 "몸에 좋은 거 준비하면 분식류 얘기를 많이 하니까 처음에는 마찰이 있었다. 처음에는 싫었는데 힘들게 일하고 와서 본인 식성에 맞는 거 먹는 걸 이제는 적응이 됐다"고 했다.

오상진은 김소영이 먹고 싶은 라면을 같이 먹기로 하고 반반 냄비를 꺼내 한 쪽에는 얼큰한 라면을, 다른 한 쪽에는 하얀 라면을 끓였다. 매운 걸 못 먹는다는 오상진은 갑자기 고추의 전래 얘기를 언급하며 "고추는 임진왜란 때 왔다. 원래 매운 음식을 먹던 민족이 아니다. 백김치를 먹던 민족이다"라고 말했다.

김소영은 식사를 하면서 이사 일정을 얘기했다. 오상진은 어차피 이사 업체가 와서 다 해주지 않으냐고 했다. 김소영은 천하태평인 오상진을 향해 이사 날짜를 잡고 업체에서 와서 짐의 양을 보고 해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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