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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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들리니' 정보석, 술 취하자 '조필연' 빙의?

기사입력 2011.04.25 01:54 / 기사수정 2011.04.25 01:5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소윤 기자] '내 마음이 들리니?'의 봉영규(정보석 분)가 특이한 술주정 덕에 시청자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봉영규를 부자로 오해한 가짜 봉마루가 나타났다. 정체가 들통난 가짜 봉마루는 달아났지만 봉영규는 충격에 휩싸여 밤새워 벽에 머리를 치받았다.
 
이에 승철 아버지(이성민 분)는 봉영규에게 위로의 술을 한잔 권했다.
 
술을 마시고 취한 봉영규는 금새 술주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봉영규는 탁자를 치며 "그만들 해"라고 외쳤고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혹시 바보가 정상인이 된 듯 봉영규의 행동과 말투가 평소와 달랐기 때문이다.
 
봉영규는 화난 목소리로 "16년이야 16년. 남은 사람이 잘 살 생각을 해야지. 피가 섞였어? 봉우리가 집을 나가면 어떡해"라고 외쳤다. 하지만 이는 친구 승철 아버지가 했던 말을 되풀이 한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화난 목소리가 흡사 '자이언트'에서 정보석이 열연해 화제가 되었던 '조필연'의 캐릭터와 흡사해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MBC '내 마음이 들리니'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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