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이 김종민, 딘딘의 시식 뒤처리를 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의 진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진주의 야시장 탐방을 위해 논개시장을 찾았다. 나인우는 논개시장이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생선가게 촬영지였던 터라 더 반가워했다. 논개시장에는 '징크스의 연인'의 두 주인공 나인우와 서현의 핸드프린팅이 있었다. 김종민은 나인우의 핸드프린팅을 보더니 "생명선이 길다"고 했다.
이정규PD는 멤버들에게 스티커 투어 카드를 건네며 논개시장에서 음식을 구매하면 스티커 한 개를 받는데 스티커 4개를 채워야 밤에 불편한 일이 없다는 얘기를 해줬다.
멤버들은 일단 용돈 벌기 게임을 시작했다. 이정규PD는 잡기, 찍기, 당기기 중 원하는 것을 고르라고 했다. 딘딘과 나인우는 잡기를 선택, 안대로 눈을 가린 뒤 젓가락으로 돈을 쟁반에 옮겨야 했다. 딘딘은 7천 원을 획득했고 나인우는 하나도 옮기지 못해 0원이 됐다.
혼자 찍기를 선택한 연정훈은 이마로 돈을 찍어 옮기는 것이었다. 연정훈은 앞서 낮잠을 잔 덕분에 에너지가 충만한 모습을 보이더니 무려 2만 9천 원의 용돈을 가져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휴지를 이용한 당기기 게임으로 7천 원을 가져갔다. 문세윤은 7초를 남기고 완주하면서 멤버들 중 가장 큰 금액인 5만 원을 차지했다. 문세윤은 "미쳤다. 휴지만 당겼는데 5만 원 벌었다"고 했다.
멤버들은 각자 획득한 용돈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시장 투어에 나섰다. 나인우는 돈이 많은 문세윤, 연정훈과 함께 움직이다 가리비 시식기회를 얻었다. 문세윤은 용돈이 0원인 나인우가 마음에 걸린 나머지 "너 일을 해. 내가 음식을 사면 네가 배송 서비스를 해"라며 음식을 배달해 주면 스티커를 주겠다고 했다.
연정훈이 기름떡볶이, 밀크티 등으로 가장 먼저 용돈을 다 쓴 가운데 상대적으로 돈이 적은 김종민과 딘딘은 시식기회로 음식 맛을 보고 흥정으로 음식을 사서 스티커를 받고자 했다. 김종민과 딘딘은 시식을 하면서 문세윤이 돈이 많다는 사실을 언급, 문세윤이 사러 올 것이라고 얘기하고 다녔다.
문세윤은 '시식 하이에나' 김종민과 딘딘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뒤치다꺼리를 하고 다니게 됐다. 문세윤은 김종민과 딘딘이 시식한 곳마다 자신의 용돈으로 음식을 구입하며 난감해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