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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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페이지] 배영수, 드디어 불운 탈출?

기사입력 2011.04.24 03:07 / 기사수정 2011.04.24 03:07

삼성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Maddux] 푸른피의 에이스'배영수가 드디어 불운에서 벗어나는 걸까요

23일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온 배영수는 5.1이닝동안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잘막고 시즌 3승을 거두었습니다  3경기나와서 모두 선발승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타자들의 지원도 뒷받침 되었습니다. 타선은 8안타 6볼넷을 얻어내며 총 5점을 내주었습니다. 경기중간 중간 아쉬운 장면들이 있었지만  삼성의 최강투수진에겐 5점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동안 배영수는 불운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그가 잘 던진 경기에서 타자들의 득점지원이 너무나도 없었기 때문이죠. 특히 2006년의 경우 선발로 25경기 포함. 32경기에 나와 157.1이닝동안 던져 방어율 2.92를 기록했음에도 지독한 득점지원때문에 8승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1승을 거두고 무려 12패를 한 2009년에도 배영수 본인이 못던지기도 했었지만 타선의 지원이 되지않았었죠.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하이라이트는 2004년 현대와의한국시리즈에서 비공인 10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도 챙기지 못하고 공식기록으로도 인정받지 못했죠.

하지만 수년간의 지원부족에 미안해서였을까요, 올시즌 배영수의 선발등판때 삼성타선은 막강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가 나온경기에서의 득점지원은 총 19점으로 경기당 6점이 넘습니다. 이날은 김상수의 호수비까지더해지며 그동안의 갈증이 확 풀려버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고의 투구에도 승을 챙기지 못했던 비운의 투수가 이제는 타선의 도움을 받아 다시 조금씩 날개를 펴고있습니다. 비록 150km/h 에 육박하는 빠른직구는 없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투수의 관록으로 위기상황을 대처해나가고 있는 '푸른피의 에이스' 배영수,  그에게 6년만의 10승을 기원해 봅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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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논객 : Madd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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