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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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도 '절레절레'..."홀란, 훈련에서도 막기 힘들어"

기사입력 2022.10.11 1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네이선 아케가 훈련에서도 막기 힘든 선수로 엘링 홀란을 지목했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FC 코펜하겐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을 치른다.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가 코펜하겐에 승리하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세비야를 잡을 경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케는 홀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훈련에서도 막기 어려운 선수"라고 말했다. 

11일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아케는 "훈련에서 홀란과 부딪혀 본 결과, 그는 매우 막기 어려운 선수라는 걸 깨달았다"면서 "항상 올바른 위치에 서 있다. 다양한 특성도 가지고 있다. 강한 신체를 가진 선수들은 빠르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홀란은 모든 걸 갖췄다"고 평가했다.

아케는 "수비수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홀란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선수다. 그를 앞에두고 있으면 가까이 붙어야할지, 거리를 둬야할지 고민하게 된다"면서 "홀란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한다. 경기에서 매우 위협적인 선수다.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일정이 타이트해 훈련 강도는 약해졌다. 훈련에서 항상 홀란을 상대하며 테스트하고 있다. 강하고 빠르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시야에서 벗어나 움직일 수 있어 마크하기 정말 까다롭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은 괴물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홀란은 13경기 만에 시즌 20골 고지를 돌파했고, 최근 공식전 10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8경기 만에 해트트릭 3회를 기록해 종전 기록인 마이클 오웬(48경기)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홀란은 코펜하겐을 상대로 공식 11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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