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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시비르 엔딩 완성!…징동, G2 격파하고 '3승 달성'

기사입력 2022.10.11 06:51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징동이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도달했다.

1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첫 번째 매치에서는 징동 게이밍 인텔(JDG) 대 G2 이스포츠(G2)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징동에서는 '369' 바이자하오, '카나비' 서진혁, '야가오' 쩡치, '호프' 왕제, '미싱' 루윈펑이 나왔고, G2에서는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캡스' 라스무스 뷘터, '플래키드' 빅터 리롤라, '타르가마스' 라파엘 크라비가 출전했다.

징동은 레넥톤, 비에고, 탈리야, 시비르, 유미를 골랐고, G2는 다리우스, 그레이브즈, 사일러스, 세라핀,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G2가 차지했다. '카나비'와 '얀코스'는 동시에 탑 갱킹을 시도했고, 먼저 도착한 '얀코스'가 '브로큰 블레이드'와 함께 '369'를 잡고 1킬을 획득했다. '카나비'와 '야가오'는 싸움을 이어가려는 '얀코스'를 잡아내며 1킬을 만회했다.

G2가 '타르가마스'를 불러 첫 전령을 처치한 상황, 징동은 바텀에서 '야가오'를 내주는 대신 '플래키드'와 '타르가마스'를 터뜨렸다. 이후 '카나비'와 '얀코스'는 각각 바텀, 미드 갱킹을 시도했고 '플래키드'와 '타르가마스', '야가오'를 쓰러뜨렸다.

첫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가져간 G2는 탑 4인 다이브를 통해 '369'를 잡았고, 징동은 바텀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전령이 나오고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캡스'를 잡고 전령까지 가져간 징동은 두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처치하는 동시에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일방적인 이득을 챙겼다.

미드 대치를 통해 '타르가마스'의 궁극기를 빼놓은 징동은 여유롭게 세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처치한 후 미드 2차 포탑을 제거했지만 그 대가로 '369'를 잃게 됐다.

바론 근처에서 열린 대규모 한타. '플래키드' 궁극기 대박을 터뜨린 G2는 한타 대승을 거두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그 사이 살아남은 '호프'와 '미싱'은 미드 3차 포탑을 파괴했지만, 바론을 먹고 달려온 G2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G2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미드 1차 포탑과 바텀 2차 포탑을 제거했고, 징동은 탑 2차 포탑을 철거했다.

G2가 바론을 치기 시작하면서 5:5 한타가 펼쳐졌다. G2는 인원이 나눠지며 3 대 2 교환을 이뤄냈지만, 재정비를 끝낸 후 다시금 열린 바론 한타에서 '타르가마스'를 제외한 모두가 잡히며 넥서스를 내주고 패배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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