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구자철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을 노린다.
24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볼프스부르크는 홈구장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쾰른을 상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승점 29점으로 16위, 강등 플레이오프 순위에 놓인 볼프스부르크는 감독 교체 이후에도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마가트 감독은 구자철 등을 활용하며 공격적인 면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수비에선 아직 확실한 면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17위 상크트 파울리와의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는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 강등권에서 탈출해야만 한다.
쾰른은 시즌 초 강등후보로 뽑혔으나 렌징 골키퍼의 선방과 포돌스키, 노바코비치의 공격진이 대활약하며 승점 35점으로 12위에 올라있다.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 쾰른은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 시즌을 끝내려 하고 있으나 팀의 주장이자 중심인 포돌스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는 점은 걱정거리.
구자철은 지난 상크트 파울리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 후 첫 어시스트로 마가트 감독의 눈에 드는데 성공하였다.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구자철은 남은 4경기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야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볼프스부르크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한다면 구자철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마가트 감독에게 있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