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다양한 사건 사고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3회에서는 차량 화재 사고부터 딜레마존 사고까지 위험천만한 사고 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예측불가 무단횡단 사고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한 차량 앞에 무단횡단자가 갑자기 나타나 큰 사고로 이어진 것. 이에 자동차의 잘못이 있다’는 보험사의 판단이 이어지자 규현은 보험사 직원 섭외를 요청해 모두의 공감을 이끌었다.
한문철 변호사는 무단횡단 사고에서 무조건 차 잘못으로 보는 경찰의 관행을 꼬집음과 동시에 도로교통공단에 분석을 요청하는 등 달라진 모습도 함께 전했다.
주행 중 차량 화재 영상에서는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운전자는 불길을 잡기 위해 생수를 뿌리고 119를 기다렸지만 불은 더욱 거세지면서 결국 차량은 전소되고 말았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출연자들을 향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는지 물었다. 출연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수근만 "그렇다"고 대답했고 한블리 투표단 중에서도 한 명만 손을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차량용 소화기를 가진 운전자가 불이 난 다른 차량의 초기 진압을 도운 영상은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을 몸소 느끼게 했다.
운전자를 멘붕에 빠뜨리는 딜레마존 사고는 보는 이들을 고민하게 했다. 주행 중 황색 신호로 변경돼 그대로 달린 오토바이와 적색 신호인데 일찍 출발한 오토바이의 충돌 사고, 좌회전하는 줄 알았던 차가 우측 버스 뒤로 붙어 발생한 사고 영상에 출연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흥미를 돋웠다.
한문철 변호사는 회전교차로에서 교차로를 회전 중인 차와 진입하는 차 중 누구에게 우선권이 있는지 질문, 회전차가 우선인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더불어 나갈 때는 우측 깜빡이를 켜야 안전하게 갈 수 있다는 점도 짚어줬다.
야간에 전조등, 후미등을 켜지 않는 ‘도로 위의 암살자’ 스텔스 사고는 간담을 서늘케 했다.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 전조등 가시거리가 30~40m임을 고려하면 스텔스 차량을 발견하는 즉시 브레이크를 밟아도 사고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추돌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상향등의 중요성을 영상을 통해 실감케 했다.
한편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한블리'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