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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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세이부 상대로 일본 무대 첫 승 도전

기사입력 2011.04.22 11:03 / 기사수정 2011.04.22 11:0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오릭스)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일본 무대 첫 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22일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지난 15일 라쿠텐전에 선발 등판한 데뷔전에선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6.2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 합격점을 받았다.

현재 오릭스는 퍼시픽리그에서 최하위에 처져있다. 니혼햄과의 3연전에서 내리 패하며 성적은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오릭스로선 이번 세이부와의 주말 3연전을 통해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박친호가 오릭스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기 위해 스타트를 끊는다. 다행이라면 상대팀 세이부 역시 부진에 빠져있다는 점이다. 세이부는 지난 17일 소프트뱅크전 패배를 시작으로 4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박찬호에겐 데뷔 첫 승 제물로 적격이다.

나카무라 타케야, 쿠리야마 타쿠미가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한 방을 보유한 나카무라는 올시즌 홈런 4개를 쏘아 올려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 있고 쿠리야마는 4할 이상의 타율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범경기때부터 줄곧 지적되어온 보크를 얼마나 극복하느냐다. 이미 라쿠텐전에서도 한 차례의 보크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중요한 순간에 보크를 범한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릴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박찬호가 부진에 빠진 세이부를 상대로 일본 무대 첫 번째 승리를 맛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박찬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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