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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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믿었다고 제카!' DRX, 미드 캐리로 대역전…1위 확정

기사입력 2022.10.03 09: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가 대 역전승을 만들었다. 

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Artz Pedregal)의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Arena Esports Stadium)에서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5경기에서는 DRX 대 매드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고 매드는 '아르무트' 이르판 베르크 튀케크, '엘요야' 하비에르 바탈라, '니스퀴' 야신 딘체르, '언포기븐' 윌리엄 니에미넨, '카이저' 노르반 카이저가 출전했다.

DRX는 카밀, 세주아니, 사일러스, 시비르, 유미를 픽했다. 매드는 모데카이저, 벨베스, 백스, 미스포춘, 레오나를 골랐다.  

초반부터 매드는 지속해서 DRX 레드 쪽을 카정했다. 매드는 조합의 힘을 활용하며 전령을 챙겼고 반대로 DRX는 봇을 거세게 밀며 원딜차이를 벌렸다. 다만 상체 싸움은 DRX가 매드에게 밀렸다. 결국 매드는 제카를 터트리며 첫 바람용까지 처치했다.

상체 차이를 벌린 매드는 사이드 플레이로 골드 격차를 만들었고 봇 2차 공략에 성공했다. 21분 경 매드는 바론 시야를 잡는 와중 표식을 캐치, 순식간에 화력을 폭발시키며 바론을 챙겼다. 

매드는 바론 버프를 활용하며 DRX를 압박했고 손쉽게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매드는 먼저 뭉쳐 탑 다이브를 시도, 데프트를 끊었지만 DRX에게는 제카가 있었다. 제카는 끈질기게 뒤를 잡으며 한타를 승리했다.

킬을 몰아먹은 제카가 아쉽게 당했고 매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다용 영혼을 챙겼다. 32분 경 매드는 두 번째 바론을 치며 DRX를 불렀다. DRX는 바론을 빼앗겼지만 극적의 한타를 보여주며 오히려 탑 억제기를 밀어냈다. DRX는 그대로 쌍둥이까지 쳤고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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