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10 05:42 / 기사수정 2007.06.10 05:42
[엑스포츠뉴스 = 박형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윙백 가브리엘 에인세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듯하다.
데일리 메일은 에인세가 7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이며, 그가 이번 시즌 맨유를 떠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인세는 이미 언론을 통해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맨유 역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에인세의 이적을 적극 고려해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은 에인세는 레알 마드리드를 더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세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페네르바체행이 확정된 카를로스의 빈자리를 메우며 무리없이 주전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29세인 에인세는 '제2의 카를로스' 마르셀로에게도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700만 파운드에 에인세를 이적시키면서 3년 전 에인세 영입에 들었던 690만 파운드를 모두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그리브스, 나니, 안데르손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 이적자금인 5000만 파운드를 모두 사용한 퍼거슨 감독은 에인세의 이적으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듯하다. 리차드슨, 알란 스미스 등이 적절한 이적료를 받으며 이적한다면 2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토레스 등의 영입도 무리는 아니다.
맨유 이적 후 투쟁적인 모습으로 04/05 시즌 맨유팬들이 뽑은 최고선수상을 받기도 한 에인세. 에브라에게 주전자리를 내주고도 맨유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은 그의 이적이 맨유의 다음 시즌 전력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많은 맨유팬들이 걱정과 기대 속에 그의 이적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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