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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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월클' 프로정신..."휴일 핑계 NO, 훈련할 시간"

기사입력 2022.09.29 2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역시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프로정신은 달랐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휴일에 홀로 출근해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28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는 개인 SNS에 휴일 훈련장 출근 인증샷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휴일 핑계는 없다. 훈련할 시간이다"라는 글과 함께 훈련장 안에서 트레이닝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축구 전문매체 433은 "엘리트 정신력"이라며 박수를 보냈고, 소속팀 바르셀로나 또한 근육 모양의 이모티콘 댓글을 달았다. 팬들 또한 "역시 월드클래스 공격수", "가자! 레반골스키!", "바르셀로나에 와줘서 고마워"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만 34세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체력이다. 이번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가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5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지난 23일에는 폴란드로 날아가 네덜란드와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고, 26일에는 영국으로 이동해 웨일스전을 뛰었다. 

A매치에 차출됐던 다른 선수들이 짧은 휴식을 취하는 동안 홀로 훈련장에 출근해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월드클래스의 프로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런 프로정신 덕분에 레반도프스키는 많은 나이에도 뛰어난 골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한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후 적응기 없이 맹활약 중이다.

데뷔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이후 리그 5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8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벌써 11골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가 13골이었다는 점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페이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무려 5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10월 한 달 동안 이어질 살인적인 일정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는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사진=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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