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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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엘 클라스코 2막' 레알을 승리로 이끌다

기사입력 2011.04.21 09:09 / 기사수정 2011.04.21 09:10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연장 혈전이 펼쳐진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의 영웅은 역시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연장 전반 12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 결승골로 만들며 결승전의 영웅이 되었다. 호날두의 골로 인해 레알은 18번째 코파 델 레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중원을 압박하기 위해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을 수비에 가담하게 하였다.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의 공격력을 전적으로 믿으며 모든 공격을 호날두에게 맡겼다. 이어 후반전에는 아데바요르를 투입하며 바르셀로나 수비진이 호날두에게 집중되는 걸 방해했다. 아데바요르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연장전에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편히 득점으로 연결하도록 만드는 간접적 요인이 되었다.
 
호날두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바랐던 새로운 갈락티코로서 18년 만에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성공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제 2세대 갈락티코인 호날두가 1세대 갈락티코인 호나우두, 지단, 베컴이 해내지 못했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해낸 것이다.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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