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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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QS' 두산 김성배 "계속 선발 등판 했으면"

기사입력 2011.04.21 09:46 / 기사수정 2011.04.21 09:46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두산 베어스 김성배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성배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와 함께 선발승을 올리게 됐다.
 
특히 김성배는 이날 경기로 생애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또 프로 데뷔 후 최다 이닝인 6이닝을 던지며 승을 더욱 갚지게 했다.
 
김성배의 호투에 힘입어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리게 된 두산은 20일 현재 팀 순위 2위(9승 1무 5패) 에 올라 1위 SK(11승 3패)와의 격차를 줄였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 김성배와의 인터뷰 전문.
 
-시즌 두 번째 등판만에 첫 승을 거머쥔 소감은?
굉장히 기쁘다. 겨울부터 나를 살펴보며 이런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그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회에 선두타자에 홈런을 내주며 흔들릴 위기가 있었다.
오히려 홈런 맞고 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이후로 체인지업을 던지며 위기 때 마다 잘 막았던 것 같다.
 
-올 시즌 훈련 하는 내내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군 입대 전에도 좌타에 무척 약했다. 그래서 그것을 대비하기 위해 체인지업을 많이 연마했다.
 
-올 시즌 가장 바라는 목표는 무엇인가. 
기회가 된다면 계속 선발로 뛰고싶다. 선발로 뛴다면 로테이션 거르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팀을 위한 경기를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성적이 있다면?
선발로서 10승을 꼭 달성해보고 싶다. 또 올 시즌 150이닝 이상 던지며 3점대 초반 방어율을 하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
 
[사진 = 김성배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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