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부른 가수 박정운이 영면에 들었다.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박정운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간경화 투병 중이던 박정운은 지난 17일 아산병원에서 향년 58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65년생인 박정운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가 음악 활동을 위해 1989년 귀국했다. 가수 데뷔 후 '오늘같은 밤이면'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발표한 '먼 훗날에', '그대 내 품에' 등으로도 사랑 받았다.
2017년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김민우와 함께 전설로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주목 받기도 했다.
사진=앨범 재킷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