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경기 도중 얼굴을 맞고 쓰러진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가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페냐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5회까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페냐는 6회초 안치홍을 상대하다 얼굴에 타구를 맞았다.
한화가 1-4로 끌려가던 6회초, 페냐는 한동희를 유격수 땅볼, 정훈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런데 안치홍과의 승부 과정에서 안치홍이 타격한 5구에 얼굴을 맞았다. 페냐는 얼굴을 잡고 마운드에 쓰러졌고, 곧 구급차를 타고 충남대병원으로 이동했다.
코에 공을 맞고 코피를 흘린 페냐는 CT 촬영 결과 코뼈 단순 골절 진단을 받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부상 부위가 부위인 만큼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테이션 잔류 여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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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