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9 14:46 / 기사수정 2011.04.19 14:46
지난 18일 방송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큰 가슴이 컴플렉스라는 일명 'H컵녀'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가슴 사이즈가 C컵이었다. 당시 변태의 표적이 돼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등교하는 길에 어떤 아저씨가 다가와서 '가슴 한 번 만져보자'라고 말했었다"며 어렸을 적 상처가 된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제가 뭐 잘못한 것도 아니고 몸에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수군거림을 당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놀림 받는 게 싫어서 구부정하게 다니다 보니 뼈가 목부터 허리까지 휘어져 있다"며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영자는 "사실 나도 가슴이 커서 축소 수술을 받았다. 몸이 아픈 건 기본이고 옷을 입으면 미련해 보인다"며 H컵녀의 고민에 공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슴사이즈가 방송 주제로 나오는 게 너무 어색해다", "H컵녀가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H컵녀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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