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9 09:50 / 기사수정 2011.04.19 09:50
지난 18일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16회에서는 이정연(이민정 분)의 뒷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유명준(노민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 정연은 애인 도현(장혁)과 추억의 바닷가에 가서 사랑을 확인하며 다시 도현과의 만남을 시작한 상황.
이날 정연을 찾아간 유명준은 "도현씨 다시 만난 거 축하한다. 두 사람한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 안다. 걱정했는데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건 진심으로 축하하지만 정연씨가 나한테 허락해준 시간이 이제 다 끝나간다는 게 정말 아쉽다"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정연은 "그게 무슨 말이냐. 명준씨는 내 환자였지만 난 내 아픈 마음을 명준 씨한테 치료받았다. 내가 도현씨를 만나도 우리가 서로에게 의지가 됐던 건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명준은 "이제 더 이상 나한테 맘 쓰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배려해준 거 정말 고마웠다"며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웃으며 이정연을 보낸 유명준은 끝내 눈물 감출 수 없었다. 유명준은 한참 동안 이정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죽음을 앞둔 명준의 운명이 인혜와 도현의 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마이더스'의 현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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